[동방항공] 칭따오(청도) 경유로 유럽간 후기

 

동방항공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꽤 적립해주는 고마운 항공사
유럽갈 때도 60만원 초반대에 마일리지를 50%까지 해줘서 허겁지겁 예약함
참고로 클라스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지니 꼼꼼하게 확인해야 함

청도 경유는 한마디로 비추, 왕비추임

그 이유는 환승 통로가 없어서 수화물을 다시 찾고, 발권을 다시 해야 함
그리고 나가려면 임시비자 같은 확인서를 쓰고 나가야되는데 은근히 시간 걸리고 귀찮음
난이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여행을 많이 안다녀보고 영어가 약하다면
은근히 멘붕이 올 수도 있음

또 수화물을 찾는게 시간 걸리고, 발권하는데 줄서고
보안 검사도 다시 받는게 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넉넉잡아 경유시간을 3시간 이상 잡아놓는 것이 좋음

필자의 경우 후다닥해서 1시간만에 끝났는데
유럽가는 비행기 발권하는데서 빨리 줄 안섰으면
1시간 더 기다릴 뻔했음

워낙 많은 프로세스를 겪다보니
1시간만에 끝났음에도 원래 겪는 환승절차보다 2배는 피곤했음

그리고 청도에서 유럽가는 비행기는 A330이었는데
인천-청도가는 비행기보다 좌석도 좁고 
티비는 고장나서 터치도 안되고 밥은 전형적인 중국식으로 맛없고
역대급으로 뽑힐만큼 별로였음
수요가 많지 않아 안좋은 비행기를 써서 그런듯

마지막으로 유럽에 도착하면 또 출국수속밟는데 오래 걸림
유럽가는 경유 비행기는 핀에어나 다른 유럽 국적기가 진리인듯

다행히 귀국하는 비행기는 상하이 경유였는데
비행기도 더 좋은거였고, 환승절차도 매우 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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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환승 통로는 모두 다 있는 편이니 
칭따오는 웬만하면 피하길 비추...
신기하걸 경험해보고 싶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