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5000 미러리스 카메라(디카) 침수 및 AS후기

 

1. 소니 a5000 미러리스 카메라(디카) 침수 과정 설명

 

소니 a5000를 1년 동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는데

유럽 여행 중에 세면대에 모르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빠뜨렸습니다 ㅜㅜ

빠뜨렸던 순간은 대략 10초 정도

설마 빠졌겠니 하고 멍하게 바라보다가 후다닥 카메라를 뺐습니다.

 

살펴보니 앞으로 떨어져서 렌즈쪽이 떨어진 것 같더라구요

전원을 켜보니 동작은 제대로 되는데 렌즈쪽에 물이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본체하고 재빨리 분리했습니다.

 

그리고 디카 침수시 어떻게 해야하나 네이버 지식in을 찾아봤죠.

일단 최대한 전원을 키면 안되고, (키고 말았는데 ㅠㅠ)

렌즈, 본체 따로 분리해서

드라이기로 말리면 좋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뜨겁게 하면 안되고 적당한 온도로 말이죠.

 

그렇게 하루를 냅뒀습니다.

그리고 하루 후, 렌즈를 연결해서 켜봤더니

본체까지 번졌는지 사진도 안찍어지며 터치도 안되고, 렌즈쪽도 여전히 뿌옇습니다.

 

포기했습니다.

여행다니는 동안 폰카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요약

 

 

미러리스 디카 침수 시, 일단 렌즈하고 본체 분리

 

 

 

드라이기로 꾸준히 말리는 한편 절대 연결은 하지말 것

 

최대한 빨리 AS센터에 가는 것이 좋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전원 키지 말고 말려놓고만 있기. 

 

 

2. AS 후기

 

다른 후기들을 보니 침수의 경우에는

AS의 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고 하더군요. (10~20만원 이상 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예 새로 사는 것이 낫다는 후기까지 봤습니다.

거의 절망을 했다가

시험삼아 디카를 3주만에 켜봤습니다.

 

그런데........... 켜집니다 ;;

렌즈는 여전히 뿌옇지만, 본체는 확실히 다 작동이 됩니다.

 

 

그래서 희망을 안고 AS센터로 갑니다.

집근처를 찾아보니 안양 소니 AS센터가 친절하다고 합니다.

 

이전에 소니 용산센터를 갔다가 불친절을 경험해본 적이 있었는데

AS센터마다 평가가 다른 것 같습니다.

가시기 전에 평가 한번 찾아보시길~

 

가보니 생각보다 침수가 덜했는지

6만원대에 수리를 완료했습니다.

다행히 렌즈쪽만 일부 부품을 교체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지금은 다시 소니 A5000디카를 잘쓰고 있습니다

 

소니 a5000 1년 4개월 사용후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everything-is-ok.tistory.com/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