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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에서 강릉까지의 기차풍경은 손에 꼽을 정도로 최고입니다. 바다가 눈앞에 거대하게 다가오고 이에 상관없이 칙칙폭폭가는 기차의 모습은 묘하게 닮아보이고 어울려서 신기합니다. 그리고 군사지역이 많아서 철책이 많더라구요. 군인분들 고생많으십니다.
부전역에서 경주역까지 동해남부선을 이용했었습니다. 해운대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바다풍경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구요. 강릉쪽 풍경도 멋지지만 동해남부선 바다풍경은 뭔가 더 광활하달까.... 아무튼 운치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