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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갈 때, 청주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청주공항이라니.. 말만 들어도 이 어색한 기분 ㅋㅋㅋ
그래도 2년 동안 청주공항 반대쪽에서 군생활을 해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장점
1. 수속이 정말 빠르다.
-> 인천공항은 성수기 되면 기다리는 시간이 굉장히 길죠.
청주는 엄청 빨리 됩니다.
사정이 생겨서 출발 40분 전에 도착했는데 대기인원이 아.예. 없어서 거의 2분만에 티케팅-여권-몸수색 끝
귀국할 때도 오는 비행기가 1개라서 제일 늦게 나왔는데도 내린지 10분만에 밖에 나왔습니다.
2. 공항까지 가는 교통비가 싼편
-> 이건 좀 상대적일 수도 있는데요.
인천공항의 경우, 공항철도 말고 리무진을 이용하면 보통 만원이 넘어갑니다.
하지만 청주공항은 기차로 이용해도 서울에서 가도 만원 정도면 가능하고, 버스도 7000원 정도입니다.
3. 이륙, 착륙도 빠른 편
-> 인천공항처럼 무수히 많은 비행기가 있는게 아니다보니 이륙,착륙 순서에서 밀릴 일이 없습니다.
기상악화만 아니면 예정시간보다 더 빨리 도착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단점
1. 교통편이 불편
-> 서울에서 청주공항으로 가려면 고속터미널(센트럴)에서 버스나 기차로만 이용가능합니다.
버스가 1시간꼴로 있어서 괜찮긴 하지만 고속터미널이 먼 경우는 기차만 이용이 가능하죠.
그런데 충북선이 기차가 자주 없는 관계로 기차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송까지 ktx를 타고, 공항까지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배차간격이 정말 길어서 택시를 탔다가 갑자기 바가지를 ㅠㅠㅠ
오송역에서 청주공항까지 택시는 정말 비추입니다.
그리고 버스도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다보니 출퇴근시간 겹치면 예정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을 수도 있어요.
교통편 관련 리스크가 큰 편이죠 ㅠㅠ 자칫하다 비행기도 놓칠 수 있는..
2. 면세점이 작음
-> 진짜 진짜 작습니다. 작은 가게 2개 합쳐놓은 크기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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