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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VS 뷰3 VS 지프로2비교 후기전자기기 사용후기/스마트폰 2016. 3. 30. 20:52
6개월만에 다시 스마트폰을 바꿨습니다..
(소니 미니프로 -> 옵티머스 Q2 -> 갤럭시2
-> 갤럭시4 -> 지프로 -> 갤럭시5 -> 지프로2 -> 아이폰6 -> 뷰3)
아이폰은 정말 괜찮았지만
워낙 잘 질려하는 스타일에
아이튠즈의 미친듯이 느린 속도로 인해 속터지는 일이 많아
마침 29요금제 0원 공짜폰으로 살 수 있었던 뷰3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밑에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주 정도 사용했는데 아이폰이 그리워 조만간 다시 아이폰으로 갈 생각입니다.
이전에 사용했었던 지프로2도 포함하여 vs를 해보겠습니다.(vs는 아이폰6과 뷰3위주로)
1. 크기 및 무게
(종합 : 아이폰6>>>>지프로2>>뷰3)
(그립감 : 아이폰6 >>>>>>>지프로2>뷰3
액정크기 만족도 : 지프로2>뷰3 >> 아이폰6)
아이폰 그립감은 여태까지 제가 써봤던 폰 중에서
가장 좋습니다. 한손에 들어오고 한손으로도 폰을 만질 수 있습니다.
반면 뷰3은 큽니다..
케이스까지 했더니 거의 탱크이고,
가로면이 길다 보니 한손으로 쥐면 거의 손을 쫙 피는 수준이라 그립감은 사실상
역대 최악으로... 안좋습니다.
.다만 액정크기는 좋습니다.
4:3 변태화면 비율로 인해 매니아가 많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매니아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화면 비율은 정말 이상적이긴 한데..........
해상도가 낮아 인터넷 써핑할 때 그렇게 더 좋은 줄 모르겠고
영상볼 때는 오히려 더 안좋습니다.
한가지 유일하게 좋은 점은
아이패드로나 가능했던 전자책을 뷰3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무리 없이요.... (지프로2에서는 비율상의 문제로 무리였습니다..)
2. 디자인
(아이폰6>>뷰3>>지프로2)
그립감에 이어 디자인도 아이폰6는
제가 써왔던 폰 중에 가장 좋은 디자인입니다.
뷰3도 디자인 측면에서만 보면 뛰어납니다.
처음에 봤을 때 4:3 비율의 이질감은 어디가고
보면 볼수록 귀여운 느낌입니다.
지프로2와 비슷하게 약간 싼 느낌은 있는데 독특한 걸로 만회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3. 액정
(아이폰6=지프로2 >>> 뷰3)
아이폰6의 하얀 액정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뷰3은 다소 노랗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느낌 자체는 상관없는데
큰 화면에 낮은 해상도라서 그런지
뭔가 자글자글한........ 옛날 아몰레드 액정을 보는듯한 느낌이에요
4. 성능 (아이폰6=지프로2 >> 뷰3)
아이폰6전에 지프로2를 썼었는데
라이트 유저라서 체감상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뷰3는 잘 돌아가긴 하는데 (2년된 폰 치고요 ㅎㅎ)
미세하게 약간 더 버벅이고 약간 더 느립니다.
5. 카메라
(후면: 아이폰6 >> 지프로2>>>뷰3)
(셀카 : 아이폰6 >>>>>지프로2>뷰3)
카메라 역시 아이폰6는 저한테 역대 최고 폰입니다.
뷰3 카메라는 그냥 지프로1 카메라와 동일한 수준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안좋은 건 아니지만 밤에는 거의 찍기가 어려운 수준이고
(아이폰6는 멀쩡히 나옴에도..)
셀카는 지프로1처럼 특유의 뿌연 느낌이 있습니다.
6. 배터리
(지프로2=아이폰6>>>뷰3)
아이폰6 배터리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쓰면 쓸수록 최적화가 더 되어서인지
체감상 지프로2보다 오래간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반면 뷰3는 완전 짧은 편은 아닌데
이전 폰들이 배터리에 있어서 호평을 받았던 폰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짧네요.
그래도 하루는 무난히 쓸 수 있을 정도인데
이것 저것 하면 확확 닳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아이폰6는 일체형이라서
보조배터리가 필요한 점이 단점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보조배터리가 좋다고는 하지만
어찌되었든 착탈식 배터리보다는 무겁다보니 말이지요
7. 와이파이
(지프로2=아이폰6>뷰3)
세 기종 다 불편함은 없었구요
뷰3 와이파이는 나머지 두 기종에 비해
와이파이를 잘 못잡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8. 터치감 및 키보드
(아이폰6>=지프로2>>뷰3)
아이폰6, 지프로2 비교 당시는 아이폰6 키보드에 그다지 익숙해지지 않았을 때나
두 기종이 비슷했는데 익숙해지다보니 아이폰6가 오타도 적고 좋네요
뷰3는 키보드에 있어서는 오타도 잘 안나는 편이고 괜찮습니다만
터치감이 다소 버벅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10. 통화품질, 음악 음질
(음악음질 : 아이폰6>>>>지프로2=뷰3)
(통화품질 : 아이폰6>>>>지프로2=뷰3)
이어폰으로 음악들을 땐 미세하게 아이폰6가 좋구요..
그렇게 큰 차이는 안납니다.
그러나 외장스피커는 아이폰6가 정말 좋네요.
여태까지 최고는 아이패드미니2였는데 이것보다 더 좋습니다.
쩌렁쩌렁하면서 선명함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지프로2는 쩌렁쩌렁은 했는데 뭔가 탁한 소리가 났었구요.
통화품질도 아이폰6가 역대 최고입니다.
HD보이스 통화하는 것 같습니다.
소리도 굉장히 선명하고 통화할 때마다 놀랍니다.
뷰3, 지프로2도 나쁘지 않았지만 아이폰6가 워낙 뛰어나네요.
11. UI 및 기능
(아이폰6>>뷰3>=지프로2)
어느정도 취향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지문인식과 수려한 디자인으로 아이폰6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지문인식은 정말 편합니다.
노크온을 앞세운 지프로2도 참 편했지만
가끔 오류날 때가 많았습니다.
덮는 케이스가 아니어서 시도때도 없이 노크온이 구동되어
5번 이상 입력된 오류로 암호재설정을 꽤 많이 했습니다.
G4나 V10에서는 부디 고쳐졌기를..
반면 지문인식은 5개까지 지문을 등록할 수 있고 인식률도 100%에 가깝네요
(물이 묻어있을 때는 잘 인식이 안되더라구요)
UI측면에서도 아이폰 UI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다만, 기능적 측면에서는
역시 안드로이드가 사용자가 많고, 국내제조사가 만드는만큼
국내 이용자들에게는 지프로2가 좀 더 편한 느낌입니다.
IOS는 그자체로 완성도가 높지만
커스터마이징 측면에서는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어서 답답한 느낌도 있습니다.
데이터를 옮길 때 아이튠즈를 꼭 이용해야하는 점도 그렇구요.
아이튠즈 동기화 기다리다가 답답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회사앱을 따로 쓰는게 있는데 IOS에서 유독 별로네요
갤러리 등도 안드로이드 방식이 더 편한 느낌이 듭니다.
UI, OS가 지프로2와 동일한 뷰3가 더 좋은 점은
바로 펜인데요.........
사실 펜의 활용도는 떨어집니다..
선을 그리는 건 그럭저럭 잘 나오는데
글자를 쓰면 뚝뚝 끊깁니다.
갤럭시 노트 정도의 필기감을 기대하시면 진짜 큰 코 다칩니다.
펜으로 필기 기능은 거의 못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노트5가 비싸서 대체로 뷰3 펜을 쓰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쓰겠습니다...
펜은 없는 걸로.........)
주관적인 전체만족도
(아이폰6>>>>지프로2>>뷰3)
사실 이전 리뷰에 서술했듯이
지프로-갤S5-지프로2 라인을 넘어오면서
세부적으로 업그레이드는 되었지만
어차피 이제 상향평준화가 되었기 때문에
갤S2시절만큼의 신세경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6는 다르네요.
6개월 정도 쓰면서 만족감을 느꼈고,
몰랐는데 IOS 업그레이드를 은근히 많이 하더라구요.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새 폰 쓰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만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고 오류가 더 자주 났던 점은 아쉬었구요
그러나...
가성비는 지프로2나 뷰3가 훨씬 뛰어납니다.
중고가 시세는 대략 30만원 이상 차이 나는데 (뷰3는 40만원 이상)
이 차이를 상쇄할만큼 아이폰6가 좋진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아이폰을 한번도 안써봤기 때문에 지른 경향이 있지만
경제적 효용 및 가성비를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뷰3나 지프로2만한 폰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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