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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준히 무엇을 하는 것 + 블로그질 = ?
    기타 이용후기/티스토리 2016. 1. 9. 11:45

    '떠오르고 느낀 소소한 생각들' 카테고리는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기 때문에

    객관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쭉 생각해보면 20대에 꾸준히 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게임, 음악듣기, 노래방 가기 등 여가행위를 빼고는 정말 거의 없다.


    대학공부도 대학 때만 했고,

    토익이나 취업준비도 모두 한때가 되어버렸다.


    이와중에 꾸준히 무엇을 했나 생각했더니 바로 '블로그질'이었다.

    '12년 4월부터 본격 시작했으니

    어느덧 3년 9개월씩이나 하고 있다.


    올린 글수도 어느날 체크해보니 200게시물이 넘었고,

    방문자수도 평균 300~500명정도는 오는 것 같고,

    (검색에 우선순위로 올라가는 네이버 블로그였다면 그 두배였을거다 분명히 ㅜㅜ)

    총방문자수도 어느덧 위력적인 숫자인 50만에 거의 근접해있다.


    무언가를 장기적으로 꾸준히 한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고사하고, 그 개념조차도 인지하지 못했었는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 중요성을 느끼게 된 것 같다.


    반복적인 하루살이, 일주일살이 안에서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것이 1년이 되고, 2년이 되면 어느덧 성장했던 시간들이 되고

    그 능력 또한 처음과 비교했을 때 어마어마하게 커져버린다.


    그래서인지 생각하지 못했지만

    3년 9개월간의 블로그질을 통해서 얻은 것이 많은 것 같다.


    우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거의 없어졌고,

    처음 글썼을 때에 비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읽기 쉬우면서 논리적인 글을 더 잘 쓰게 된 것 같다.

    또한 무엇을 블로그에 올릴지 고민하게 되면서

    매사 허투루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좋은 리뷰를 남기기 위해 더 몰입해서 분석하고 장단점을 따져보는 습관도 생겼다.


    이런 노력들 덕분인지

    취업할 때 자기소개서에서 블로그 활동내용은 필수로 들어갔고,

    블로그질로 비롯된 글솜씨 덕인지 자기소개서 퀄러티도 괜찮았었고,

    면접 때에서는 이색 이력으로 많이들 물어보셨다.

    (단순히 블로그질이 아닌 20대 남자를 타겟팅한 블로그를 만든 것에서...)


    그래서 올해도 열심히 블로그질을 하며

    꾸준히 장기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려고 한다.


    버전 1.0 리뷰 블로그 (가본 곳, 전자기기 등)

    버전 2.0 정보전달 블로그 (영화 및 드라마 줄거리 요약, 책 감상, 각종 비교자료 등)

    에서 올해는 버전 3.0을 시작한다.


    바로 버전 3.0 '떠오르고 느낀 소소한 생각들'을 주력 컨텐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즉 기존에는 객관적 사실 전달이 위주였다면

    이 카테고리에서는 내 생각을 보여주고, 허황되지 않게끔

    근거들도 보여주면서 좋은 컨텐츠들을 만들고 싶다. 

    또한 직장생활하며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푼 관계로 블로그질이 다소 소홀했는데

    올해는 스트레스 해소수단이 글쓰기라고..... 되뇌이며 ;;; 많은 블로그질을 할 예정이다...


    블로그질에서 버전 3.0을 달성한 만큼

    직장생활에서도, 그리고 일본어 공부에서도, 그리고 향후 내 서른살 준비에서도

    조금 더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이

    아홉수를 상대로 지지않으려는 내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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