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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인턴' 줄거리 요약(결말스포 O)
    연예/영화,드라마 요약 2016. 3. 26. 22:20

     

     

     

    *영화 줄거리를 결말까지 초간단 요약합니다.

    결말 스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70세 노인 남자는 부사장까지 있었던 회사를 은퇴하고, 아내와는 사별한 후

    다양한 걸 배우며 살아가는 중이지면 왠지 모를 허전함을 느끼던 중

    신생  기업에서 시니어 인턴을 구한다는 것을 보고 지원한다.

     

    이 신생기업은 자유분방한 기업문화를 가진 인터넷으로 옷을 파는 기업으로

    앤 해서웨이가 CEO이며, CEO는 급성장하는 기업을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앤 해서웨이는 70세 인턴이 별로였지만

    기업문화에 융화되고 특유의 성실함과 우직함을 보이는 인턴에게 어느덧 의지하게 된다.

    그래서 앤 해서웨이와 70세 인턴은 캘리포니아 출장까지 같이 갈 정도로 각별해진다.

     

    한편 앤 해서웨이는 커져가는 기업 규모와 가정일을 같이 할 수 없어

    본인의 일을 덜어줄 CEO를 영입하자는 제안을 받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며

    새로운 후보들을 물색한다.

    그러던 중 충실한 가정주부인 줄 알았던 남편이 몰래 바람을 피고 있음을 발견하고 충격을 먹는다.

     

    앤 해서웨이는 남편의 바람이 자신의 일 때문이었음을 느끼고, 

    일을 덜기 위해 새로운 CEO를 받아들이려 고민하지만

    70세 인턴의 격려를 듣고 결국 그러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가정 대신에 CEO로서 회사를 위해 노력하기로 한다.

    그런데 때마침 남편도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여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감상평

     

    얼마 전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무척이나 재미있게 봐서

    인턴 역시 비슷한 느낌일 줄 알고 기대하며 보았다.

    이 기대감은 앤 해서웨이가 나온다는 근거없는 이유 때문이었지만

    그래도 일과 가정의 양립, CEO를 영입할지 여부에 대한 고민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왔던 일과 사랑의 우선순위, 

    금 하고 있는 일(비서)과 하고 싶은 일(기자)에 대한 고민과 무척 비슷했다.

     

    반면 '악마'는 세련되었고, 생각할 여지를 많이 주었다면

    '인턴'은 힐링이었고, 희망을 많이 주었던 것 같다.

     

    한가지 '악마'보다 아쉬운 점은 결말이 매끄럽지 못한 점....

    '악마' 역시 직장을 박차고 나오는 것이 지나치게 극적인데

    '인턴'은 극적이다 못해 그냥 가지고 있던 갈등을 인과관계없이 수습하는 느낌........

     

    그래도, 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알려주고,

    일하는 와중에서도 내가 챙겨야할 것들을 상기시켜준 여운남는 영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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