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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7개 도시별 소매치기 및 치안 느낌 후기
    여행후기/유럽에서 2016. 5. 13. 06:27

    유럽여행 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소매치기였습니다... (180cm의 건장한 남자임에도...)

    1달 여행이었고, 혼자 가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혹시나 소매치기로 인해

    여행이 완전히 꼬여버릴 수도 있어서 불안한 마음이 컸는대요

     

    결론적으로는 소매치기 한번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뒤이어 유럽여행 가실 분들에게 참고용으로 치안 느낌 후기 알려드립니다 ~

     

    참고로 저는 180cm의 건장한 남자였고, 3월이라서 계속 잠바를 입고 다녔기 때문에

    가방을 효과적으로 가릴 수 있었습니다.

    비수기라서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혼잡하지 않았구요.

    무엇보다 브뤼셀테러가 날 때쯤이어서

    군인들이 곳곳에 굉장히 많았습니다.

     

    만약 여성+여름+성수기라면 소매치기 위험도가 몇배로 증가될 수 있으니

    참고부탁드릴게요

     

     

    1. 프랑스 파리

     

    소매치기 위험도에서 거의 앞다퉈 손꼽히는 파리...

    특히 몽마르뜨 언덕에는 흑형들이 팔찌를 채우고 돈을 요구한다고...

    몽마르뜨를 가보니 실제 그런 흑형들이 있었음.

    주머니에 손넣고 후다닥 뛰어가서 흑형들의 유혹을 뿌리침

    멍때리고 가지만 않는다면 그렇게 위험하진 않을듯

    (다만 밤에는 몽마르뜨 언덕에 절대 가지 말라 카더라...)

     

    생각보다는 안전했으나

    밤에는 확실히 무서운 감이 있었음

    지하철역 내려서 에펠탑 가는 길이 어두웠고, 흑형들도 많았음

    그리고 파리북역은 무장한 군인들까지 있었는데도 확실히 을씨년스러움

     

    숙소잡을 때, 위험한 지역은 피해사례가 많으니 위치 잘 확인해서 안전한 지역으로 잡기

     

    2. 영국 런던

     

    파리 -> 런던으로 이동했는데

    안전지대로 온 느낌

     

    파리에 비해서 도시가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고,

    노숙자 같은 사람들도 훨씬 적음

     

    런던을 여행하는 동안은 파리에서보다 마음 놓고 다녔음

    물론 밤에는 조심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

    빅밴 근처가 밤에 좀 어수선했음

     

    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도심이 작은 편인데 관광객들은 붐벼서

    짐관리에 유의해야할듯

     

    암스테르담에서 처음으로 명동같은 번화가를 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속도를 낼 수 없는 그런 번화가...

     

    대마초가 합법이어서 그런지

    밤에 시끌벅적함

    밤늦게까지 시내는 사람이 많으니 괜찮을 것 같지만서도

    시내 곳곳에 골목은 사람이 아무도 없고 뭔가 무서움

    골목만 잘 주의해서 다니면 될듯

     

    그리고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아침에

    순식간에 짐 잃어버린 젊은 처자를 봄....... ;;

    필자가 캐리어 끄는걸 보고 있었는데

    10분 있다가 짐없어졌다고 난리남...

     

    4. 독일 베를린

     

     

    런던처럼 정돈된 느낌은 없었으나

    런던만큼 소매치기 위험은 별로 느끼지 못했음

    유럽에서 경제대국이라서 그런지

    노숙자들도 별로 없고 위험한 사람도 안보임

     

    다만 숙소가 동독지역의 베를린이었고,

    클럽이 주변에 있었는데

    밤에는 조금 을씨년스러웠음

     

    그리고 밤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편이 아니어서

    박물관 섬 근처를 걸어갈 때 좀 무서웠음

    경찰하고 마주쳤는데 경찰이 나를 경계함 ㅋㅋ

     

    5. 덴마크 코펜하겐

    코펜하겐역에서 몇년 전에 총격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경찰들이 계속 돌아다님

    코펜하겐역이 조금 어수선한 것 빼고는

    그렇게 위험은 못느꼈음

     

    다만 도시 자체가 사람이 적어서

    일부 지역은 휑하게 느껴져서 좀 그러함

     

    그래도 대부분 시가지는 생각보다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나와있음... (날씨도 추웠는데...)

     

    6. 스페인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도 소매치기를 주의하라고 하는데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는 사람이 엄청 많은데

    중간에 흑형들도 많아서 짐 관리에 유의해야 함

     

    마드리드는 새벽 2시에도 걸어다녔는데

    살짝 무서웠을 뿐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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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매치기 안당하는 법 !

     

    1. 최대한 행색을 humble하게...........

     

    돈많아 보인다는 인상을 주지 않게 여행자 같은 느낌으로 다니면 좋음

    필자는 후드 모자 둘러쓰고 수염 안밀고 인상쓰면서 다녔더니

    덩치도 큰 편이라서 현지 사람들이 나를 무서워함.......... ;;

     

    유럽에 사는 현지 중국 사람들이 꽤 많아 프리하게 다니는 나를

    그냥 현지 사람으로 보는듯 했음......

     

    2. 짐을 시시각각 잘 챙기기

     

    어디 이동할 때면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짐을 잘 확인할 것

    기본은 (여권+현금있는 지갑+휴대폰) 이 3개임

    항상 확인한다 생각하고 봐야됨

     

    또한 식당같은 곳에서는 절대 짐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지 말기

    의외로 여행을 다니면 소매치기보다도

    그냥 멍때리고 있다가 두고 오는 경우도 있음

     

     

     

    3. 숙소 위치 사전에 잘 알아보기

     

    도시마다 치안이 안좋은 지역이 꼭 있음

    숙소를 잡기 전에 싸다고 무조건 하지 말고

    네이버에서 해당 위치를 한번 검색해보고 잡기

    숙소 위치가 안좋으면 밤에 다니는 것이 아예 불가능해짐

     

    4. 소매치기 Spot을 사전에 알아보기

     

    파리 - 에펠탑, 몽마르뜨 언덕

    암스테르담 - 시내

    바르셀로나 - 람블라스 거리

    베를린 - 동독이었던 지역 등

     

    도시별로 치안을 조심하라는 지역들이 꼭 있다

    여행책자에도 잘 나와있으니 해당 지역들을 미리 파악하기

     

    브뤼셀 테러 후, 파리 및 독일 분위기는 링크 클릭

    http://everything-is-ok.tistory.com/230

     

    유럽자유여행 1달 350만원 쓴 후기+f초절약 여행경비 팁은 링크 클릭

    http://everything-is-ok.tistory.com/281

     

    파리에서 소매치기당할 뻔한 후기는 아래 링크 클릭

    https://everything-is-ok.tistory.com/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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