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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퇴사 후기 3편 (퇴사 2달 후, 백수의 생활)
    취준생&직장인 후기/퇴사후기 2016. 5. 14. 11:02

    퇴사후기 1편 (준비중)은 참조 http://everything-is-ok.tistory.com/211

    퇴사후기 2편 (여행중)은 참조 http://everything-is-ok.tistory.com/243

     

     

    대기업 퇴사 후기 3편 (백수의 생활)

     

    어느덧 대기업을 퇴사해서 백수가 된지도 2달이 되어갑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회사다닐 때는 바쁘게 지내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는데

    지금도 여러가지를 배우느라 그렇게 다르진 않습니다 ;;

     

    그래도 출근해서 화장실 한번 갈까 말까 하면서 점심먹고,

    그렇게 또 저녁먹고, 야근이 일상화되었던 예전보다는 확실히 여유가 있네요

    느껴본 바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1. 퇴사 후 후회?

     

     

    ' 0 ' 제로 입니다.

    퇴사하고 후회한 적은 전혀 없습니다.

    나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고, 더 빨리, 더 늦게 나올 걸이 아닌

    딱 제때 잘나왔다는 생각입니다.

     

    유학을 준비하는만큼 현재 시기가 딱 적절했고,

    돈을 모은 정도도, 경력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간(2년이상)이 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지 않나 싶습니다.

     

    확실히 퇴사 전에 이것 저것 따져보고 나온 것이 정말 도움되었습니다.

    만약 힘들다고 감정적으로 반응하여 급하게 나왔더라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났을 것 같네요

     

    2. 백수의 생활 ?

     

    여행을 1달 반 정도 다녀오고,

    몸을 재충전하고 완료된 것이 딱 1~2주 전쯤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시간 여유가 많은만큼

    굉장히 늘어지기가 쉽습니다.

    예를 들어 새벽 늦게 잤을 경우, 일어나면 12시가 넘어가고,

    인터넷 써핑, 게임하다 보면 순식간에 저녁이 됩니다.

     

    저도 언제 한번 그렇게 즐겨보겠나 싶어서

    1주일 정도 지냈는데 그 이상 더 놀면

    아예 생활이 될 것 같더라구요

     

    아무것도 안하는 것에 익숙한 백수의 생활...........

    아무것도 안하면 그렇게 늙어버리고, 유학은 커녕 그냥 다시 취업할 것 같았습니다....... ;;

     

    그래서 유학준비를 하려고 어학 관련 학원을 끊었고,

    평소 하고 싶던 취미활동 등을 '아침'에 배치하여

    회사다닐 때만큼은 아니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거 보면 강력부인하고 싶지만

    제가 거칠고 업무강도 높은 회사생활이 잘 맞은 것일수도........

     

    3. 행복감

     

    회사다닐 땐 행복하다고 느낀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금요일에 퇴근할 때 정도 말고는

    주말에는 쉬는 것이 그냥 피곤한 몸을 냅다 그냥 쉬는 것이어서

    행복하다고 느낄 여유도 없었지요

     

    일이 너무 몰려올 때는 진짜 너무 불행하다라고 까지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행복하다고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새로운 것을 보고,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을 때

    그렇다고 많이 느꼈고,

    현재에도 제가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에 많은 행복감을 느끼고 있어요

     

    물론 그것이 익숙해지지 않게끔

    현재 학원도 다니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제 자유시간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고 느끼는 편입니다.

    열심히 사는 것이 미래를 위한 행복이라지만

    저는 되도록이면 지금도 행복하고, 미래에도 행복하고 싶네요 ㅎㅎ !!

     

     

    퇴사후기 1편 (준비중)은 참조 http://everything-is-ok.tistory.com/211

    퇴사후기 2편 (여행중)은 참조 http://everything-is-ok.tistory.com/243


    퇴사후기 4편 (퇴사 전 준비사항)은 아래 링크 클릭

    http://everything-is-ok.tistory.com/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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