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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직스토리 서현 피아노 레슨 3개월 솔직후기
    기타 이용후기 2019. 8. 10. 15:16

    어렸을 때 배우던 피아노를 취미생활로 다시 배우고 싶었음
    그래서 분당 피아노학원을 이곳저곳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비쌌음.

    성인피아노학원은 대체로 다 컨셉이 비슷했음
    시간날 때 아무때나 가서 칠 수 있고,
    레슨은 1주일에 한번 1시간 정도에 20만원이었음..

    아무리 직장인이라지만 한달에 20만원 취미는 조금 무리수였고
    시간날 때마다 칠 수 있다지만 약간 바쁜 직장인이라 자주 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았음

    그러다가 서현에 있는 뮤직스토리를 발견.
    1주일에 한번 30분 레슨하는 대신에 가격은 11만원....
    (이때는 특가였고, 지금은 가격이 더 오름)

    그리고 언제든지 칠 수 있는 조건은 똑같았음
    30분이면 너무 짧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일단 가격보고 지름

    피아노학원을 다닐까 말까, 다닌다면 어느 학원을 다닐까 
    고민하는 과정만 몇달이었는데, 막상 다니니 왜 진작 안배웠을까 싶을정도로
    결과적으로는 대만족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1주일에 1시간 레슨은
    뭔가 복습을 제대로 안하고 공부하는 느낌이었을 것 같음

    그리고 혼자 피아노를 연습하는 것보다 
    30분이라도 레슨받으면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잘 안쳐지는 곳은 어떻게 치면 될지 선생님께서 예리하게 잘 알려주심
    선생님들 친절하고 프로페셔널하시고, 레슨받는데 돈아깝다는 생각 안들었음

    그전에 피아노를 2년 정도 배우긴 했지만 손이 다 굳어있는 상태여서
    실력회복이 언제될까 했는데 생각보다 꽤 빠르게 되고 있음

    그리고 피아노 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해소도 많이 되고,
    뭔가 양질의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는 기분도 들고 좋은 취미인 것 같음


    단점 아닌 단점을 꼽자면
    시설은 엄청나게 쾌적하고 이정도는 아님
    어렸을 때 피아노 학원 다닐 때처럼 혼자서 연습하는 방이 있는데 그렇게 크지 않음

    그리고 친목하는 피아노 학원은 아닌듯
    다른 메이커 피아노학원은 한달에 한번 파티도 하고 그런다고 들었는데 (가보지는 않음)
    그래서 친구들도 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
    서현 뮤직스토리는 그냥 피아노 배우는데만 집중하는 곳 ㅎㅎ

     


    다니다보니 이런 컨셉이 피아노 배우는데 집중할 수 있서 나한테 더 잘맞긴 한 것 같은데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한다면 좀 심심할 수도 있겠음

    특이하게 바이올린 레슨도 같이 한다고 하는데 피아노 질릴 때쯤 바이올린도 해보면 좋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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