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플러스 1개월 사용 솔직후기(내돈내산)

1~2년 전부터 무선이어폰을 사고 싶었는데...
기술적으로 아직 때가 덜 되었다고 생각했다.

배터리 수명이 그리 길지 않고,
수명이 1~2년이면 반토막이 돼서 돈이 아깝다고 느꼈다

그리고 가성비 넘치는 유선이어폰에 비해
가성비쪽으로는 너무 안좋았다.

또한 비싼 가격에 비해
유명 기업들은 드물어서 가성비 있는 모델을 사도
A/S도 걱정이 되었고

마지막으로 지하철 등에서 통화품질이
좋지 않다는 후기들도 많이 봐서
굳이 사야되나 싶었다.

그러다가 버즈플러스는 배터리 수명도 꽤 길고
통화품질도 개선되었고
그래도 삼성거라서 A/S도 준수한 편이어서
고민고민 하다가... (가격이 센 편이라 진짜 고민 많이 함)
통화품질 테스트 유튜버 영상도 10번은 넘게 보다가
결국 샀다...

장점1 : 안정적인 성능과 완성도

사실 삼성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 품질에 대해선 가끔 삑사리가 나는 모델도 있지만
웬만하면 인정을 하는 편이다.

그런만큼 버즈플러스도 그 값을 톡톡히 한다
초기에는 불량이 있었는지 후기 평점이 좀 흔들리는 듯 했지만
지금은 네이버 4.8점 정도로 괜찮은 편이다

음질도 막귀인 나에게는 유선이어폰과 별차이가 없고,
무선이어폰도 몇번 떨어뜨렸는데 모두 괜찮았고,
정말 세게 떨어뜨린 적은 자국만 얇게 남았고 멀쩡했다.
또한 블루투스 연결할 때도 LG폰인데도 별 오류 없이 잘된다.

 

장점2 : 배터리 

배터리 오래 가는 편인 것 같다.
대체로 광고에 비해 적게 간다고 하니
버즈플러스도 그것보다는 적게 가겠지만
보통 1~2시간 감상하고 케이스에 넣고 하면
1주일은 무난히 쓰는 것 같다.

거기에 중간중간 시간날 때마다 케이스 충전을 하는 편이어서
버즈플러스를 쓰면서 배터리가 얼마 안남아서 난감했던 적은 없었다...

또 원체 수명이 길기 때문에 1~2년 지나서
배터리 수명이 반쪽이 되어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때 중고로 팔고 갈아타야지...)
그러고 보니 중고가 방어도 삼성 브랜드로 선방할 것 같다
(물론 에어팟보다는 안된다)

장점3: 통화품질

사실 딴 무선이어폰을 안써봐서 어떤지 모르지만
시끄러운 지하철 안에서도 통화를 할 수 있다 !!
주변 소음을 잘 줄여줘서 오히려 유선이어폰 보다도 나은듯 싶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며 통화할 때도 있어서
유선이어폰은 바람소리를 어쩌지 못해 통품이 안좋았지만
버즈플러스는 바람소리도 잘 차단하는 듯 하다.

단점1: 노이즈 캔슬링 기능 없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안써봐서.... 잘 모르지만
에어팟 프로를 잠깐 써본 적이 있는데
아무튼 에어팟 프로가 더 좋고,
노이즈 캔슬링도 있으면 좋은 기능이다...

물론 나같은 막귀에는 비싼 비용을 더 내가면서까지
이용하고 싶지 않지만
이 기능이 필요하다면 아쉽다

단점2: 디자인

사실 단점까진 아닌데 단점 갯수를 맞추려고 넣음
디자인은 질리지 않는 심플하고 무난한 편이지만
그래도 나름 비싼 가격의 무선이어폰인데
조금 더 간지나게, 멋있게, 만들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신제품 버즈라이브를 보고서는.... 버즈플러스가 선방한 것일 수도 있겠다 싶긴 했다.

총평

무선이어폰을 처음 이용하는데 매우 만족함
유선이어폰 대비 가성비 문제로 구매를 매우 망설였는데
선 없는 즐거움은 생각보다 크고
유선이어폰이 줄끊김으로 1년 이내 수명 (필자의 경우)이라서
어떻게 보면 무선이어폰이 가성비가 좋을수도

버즈플러스는 완성도 있게 잘 만든 이어폰
구입을 고민한다면 강추
다른 무선이어폰과 고민한다면 버즈플러스는 일단 좋으니
다른 제품 리뷰들도 꼼꼼히 보며 비교해볼 것

마지막으로 하늘색 버즈플러스는 생각보다 안 촌스럽지만 세련되지도 않으니
하늘색을 좋아한다면 구입해도 될듯... (아니라면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