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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유럽여행] 유로스타(파리->런던) 놓친 이야기 + 파리북역 안전 등여행후기/교통이용후기 2016. 3. 29. 23:51
[3월 유럽여행] 유로스타(파리->런던) 놓친 이야기 + 기타안내
갑작스레 3월 유럽 여행을 결정하였다.
유로스타, 호텔 등을 예약하는데 시일이 부족하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비수기라서 적당한 가격에 예약
유로스타(파리->유로)는 2주 전에 예약하고 주말인데도 왕복 120유로 정도에 괜찮게 예약
원래 항공권, 버스, 유로스타 중에 고르다가
항공권 가격과 유로스타 가격이 비슷했는데
항공권은 공항이 처음 들어보는 곳이고, 기차로 가야된다고 해서 유로스타로 결정
그런데...
유로스타 (파리 -> 런던)으로 가는 당일날,
기차 시간을 3시로 보고 2시간 전에 도착해서
혼잡한 파리북역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유로스타 탑승구를 발견!
아직 내가 탈 기차 시간의 체크인이 뜨지 않길래
1층에서 잠시 쉬었다.(체크인을 30분 ~ 1시간 전에만 하면 된다길래)
1시간쯤 쉬고 체크인을 하러갔는데 내가 본 열차시간이 없음
알고 보니 런던 도착 시간을 파리 출발로 잘못봤음 ㅡㅡ...
여태까지 10번 넘는 여행 다니면서
시간을 잘못 본 적은 진짜 처음...
당황한 나머지 유로스타 놓친 후기들을 봤는데
다음 시간대로 바꿔준다고도 하길래
바로 티켓팅하는 곳으로 갔더니
가차없이 새 티켓을 사야한다고 함............ 젠장
그래서 결국 117유로짜리 편도 파리->런던을
그나마 열차 놓쳤다고 할인받아서 91유로에 탐....
돈아까움 ㅜㅜ
시간 잘 지키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는 것으로 교훈을 삼고
앞으로는 시간약속을 잘 지켜야겠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무료로 바꿔줬다는 말들도 있는데
아마 내 티켓은 2주 전 특가로 한거라서 돈내라고 한듯 ㅜㅜ
유로스타를 타기 전에 보안검색은 공항 수준으로 할 줄 알았으나
그냥 스캔만 돌리는듯
빵하고 1리터 우유 있었는데 그냥 통과됨. (액체류 사이즈 제한은 없는듯?)
파리북역에 소매치기가 많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후라서 그런지 괜찮았고
테러가 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곳곳에 무장한 경찰들이 있었음
말시키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는데 무시만 잘하면 될 것 같고
가방만 앞으로 잘 매면 될듯
다만 밤이 되면 사람은 적은데 역은 크고,
부랑자 및 불량스러운 사람들도 있어서 확실히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있음
여자 혼자라면 너무 밤늦게는 안다니는 것이 좋을듯도착한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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