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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 오사카 이용후기(가성비 실패사례)여행후기/숙박후기 2016. 2. 8. 00:37
직장인이니 시간이 없어
주로 일본, 대만, 홍콩 등의 여행을 다녔었음
혼자 갔었기 때문에 대부분 비지니스 호텔을 이용했는데
친구들이랑 15년 12월 연말에 오사카를 가게 되었음
3명이라서 숙소 잡기가 조금 애매했는데
마침 '에어비앤비'를 발견 !!!!
3명이 지낼 숙소가 많아서
이리저리 보다가 일행 중에 학생도 있고 해서
가성비 끝판왕 숙소를 찾음
6일 묵는데 3명 합해서 24만원....
1명당 8만원... 1명당 1박에 1만 3천원꼴......
원래 후기를 중요시 여기는 타입인데
( 모든 후기 다 훑고, 단점부터 먼저 찾아서 꼼꼼히 비교함)
놀랍게도 방도 좋아보이고, 후기도 좋아서 바로 예약함...........
여행 가기 2주일 전, 우리가 묵는 숙소가
오사카 최대 우범지대인 신사이바시 근처인 걸 알았지만
워낙 안전한 일본이고, 값이 싼만큼 우범지대는 감수하고자 했음.
그렇게 일본에 도착.....
숙소......... 보자마자 경악함...
일본에서 우리나라 80년대의 집이 있는 줄 처음 알았음
곰팡이 냄새도 많이 나고
집은 완전 어둡고
밤에는 진짜 귀신나올 것 같아서
'남자'인데도.... 씻으러가기도 무서움
뭔가 을씨년스러운 집............
우범지대는 생각보다 괜찮았으나
노숙자도 많고, 일본이 아니라 중국에 온듯한 느낌...
필자는 그나마 7번 정도 일본에 왔으니 괜찮았으나
처음 일본에 온 2명의 친구들은 완전 실망 ㅋㅋㅋ
딱 1만 3천원짜리 하는 숙박이었고,
딱 이정도인 줄 알았으면 절대 묵지 않았을 숙소였음
세줄요약..
내가 경험한 에어비앤비 오사카 지역은 가격이 싼만큼 싼 가치를 주는 숙박업소였음
에어비앤비 후기 믿지 말기... (사진도 뻥, 후기도 뻥)
가격이 비싼 곳이면 괜찮을 수도 있으나..
그런 모험을 할바에는 차라리 그냥 비지니스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 좋음
3명 이상이어서 방 잡기가 애매할 경우에만
합리적인 가격에 (싼 가격 기대하지 말고) 구할 생각하면
그 정도에만 적합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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