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전국패스 7일권 이용 후기 (가성비, 발급방법 등)

JR 재팬레일패스로 신칸센을 자유롭게 타면서 여행하는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드디어 신칸센 기차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일본에 가기 전에 한국에서 사서 가는게 좀 더 싼 느낌이었다.
네이버 쇼핑에서 여러군데 비교해보면서 크룩에서 JR기차패스 결제함
27.X만원 정도 나왔음
주의할 점은 배송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일본 가기 2주 전 정도에 주문해야
마음 편하게 받을 수 있음

JR패스를 사는 이유는 역시나 가성비를 위해서인데
신칸센 비용이 비싼 만큼 신칸센을 최대한 많이 탈수록 유리하다
나의 경우는 후쿠오카 - 도쿄까지 8일간 여행이었는데
편도로는 이정도 거리가 나와야 본전을 뽑을 수 있을 것 같고
만약에 왕복여행이라면 오사카-도쿄 정도까지라도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다.
다만 패스 가격이 곧 큰 폭으로 오른다고 하니 그러면 가성비가 나오기 쉽지 않을듯 

아래와 같이 JR패스를 이용하지 않았을시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 정리해봤는데
89천엔 정도를 썼으니 80만원을 썼다....
귀국하는 길에 공항철도에서까지 알뜰살뜰히 잘 썼다....

그런데 8일간의 후쿠오카-도쿄 여행은 생각보다 매우 빡셌다.
거의 매일 도시를 이동해야 했고, 신칸센이 아무리 편하다고 한들
한도시에 머무르는 것보다 몇배는 피곤했다.
일본을 이미 많이 가봐서 소도시들도 가보고 싶은 사람들이나 정말 일본 매니아가 아니고서는
전국패스보다는 지역 패스 등을 사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역시나 아직까지 아날로그 일본답게 사용이 편하면서도 불편했는데 팁들은 아래와 같다.

1. 한국에서 표를 사서 일본 현지에서 받아야 하는데 받을 수 있는 역이 생각보다 얼마 없다..
   필자는 하카타역에서 발급 받았는데 발급 가능 지역을 꼭 확인해보자.. (소도시 역에서는 발급이 어려울수도)

2. 하카타역은 많이 붐벼서 거의 30분 기다렸다.. 발급받을 때 시간을 여유롭게 해서 가면 좋을듯

3.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결국 자동발급기에서 오프라인 티켓을 발급받아야 해서 ;;
   이용하지 않았다. 오프라인 티켓발급 줄도 긴 경우가 있으니 기차시간보다 항상 여유롭게 가기

4. 티켓 변경은 자동발급기에서 안되고 직원들에게 직접 요청해야 했다. 친절하게 잘해주시니 부담없이 해도 된다

5. 7일간의 패스티켓으로 승강장 입출입을 하고, 행선지 티켓은 그냥 보관용이니 패스티켓은 절대로 잊어버리면 안된다 !!

6. 신칸센은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 매진도 자주 된다. 좋은 자리(창가 등)으로 예약하려면 적어도 하루 전에는 예약해야 함

7. 일본 기차역들은 한국보다 더 복잡하니 길을 잃을 가능성이 꽤 있다.  항상 시간은 여유있게 가자.

도쿄역